IGA nephropathy 있는데 시험관 아기 해도 좋을까요?
성별:
여
생년:
1972
직업:
기타
날짜:
2006-09-16
병력:
IGA nephropathy (20년전 발병) 현재 단백뇨 +++ 검출
상담:
저는 중학교때(20 여 년전) IGA nephropathy가 처음 발병하여 지속적으로 신장내과에서 약물 치료를 해 왔습니다. 현재 단백뇨가 +++ 정도 검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몇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몸이 많이 힘들때는 몇 개월씩 쉬곤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불임이라서 (정자의 운동성이 낮은) 인공수정 몇번 시도 후 실패하고 이젠 시험관 아기 시술을 생각하고 있는데, 정상인도 힘들다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제가 해도 좋을지 걱정됩니다. 여러번은 힘들겠지만 한두번 정도는 괜찮은건지.. 여러가지 합병증이 예상 되는데,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일지.. 신장내과 주치의와 산부인과 의료진의 의견을 종합해 보아도 'risk taking'이라는 답변이 나오네요. 권하고 싶지 않은 정도인지, 위험이 예상되는지 선생님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국내에 저와 같은 case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아주 어려운 병을 갖고 계시는 군요.신장 질환이 있다고 임신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문제는 지금 신장에서 단백질이 빠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아기와 태반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 단백질이므로 이것이 제대로 10개월간 공급이 되려면 단백질에 대한 공급도 중요하고 새는 곳이 없어야 하는데 신장이라는 곳에서 새고 있으니 이 새는 것을 줄여줘야 하는 것도 생각을 해봐 하는 것이지요.지금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기가 자라는 10개월에 대한 얘기 입니다.또하나는 태반과 아이의 성장이 혈관의 발달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이런 관계에서 혈관이 10개월간 계속 발달이 일어나야 하는데 신장이라는 것이 혈관들의 뭉치가 있고 이 혈관에서 걸러주는 사구체가 옆에 붙어있는 것입니다.아기가 크면서 사구체가 거르는 일을 얼마나 유지 할수 있을까 염려가 됩니다.이부분은 신장 내과의 의사와 계속 협진 체재로 가면서 봐야 되겠지요.필요하면 입원도 하고 또하나는 시험관아기 시술과 같은 시술인데 배란유도와 같은 방법은 과배란자극 증후군이라는 위험한 부작용이 숨어 있습니다.그래서 과배란유도를 피해서 하는 시술이 맞으실것 같습니다.즉 자연배란 주기에 난자를 한알 빼는 방법이라던가 미성숙난자를 채취해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이런 방법은 과배란자극 증후군을 피해서 갈수가 있겠습니다.임신이 안되어서 고민을 하시지만 혹시 임신이 되어서 10달을 가는 것이 더 어려울수 있겠습니다.임신이 되면 후반기에 임신 중독증이라는 질환이 나타나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것은 임신이 진행이 되면서 혈관에 이상이 오는 경우를 말하는데 고혈압과 단백뇨,심한 부종 등이 일어날수 있겟습니다.이런 임신 중독증에 대한 고려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이런 모든 어려운 임신을 시도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런 어려움을 알고 두분이 상의해서 (두분의 사랑이 더 크다면 어떤한 시련도 이겨낼수 있다고 봅니다)결정을 해야 되겠지요.임신을 위한 좋은 의사와 신장을 끝까지 지켜주는 의사 두분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됩니다.병원에 한번 들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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