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유산후 아기 갖기가 두렵습니다.
성별:
여자
생년:
1973
직업:
전
날짜:
2001-01-02
병력:
160cm, 46kg, B형
2번의 자연유산
상담:
저는 결혼한지 2년 되었구요, 첫번째 임신은 결혼 1년만에 했었습니다.
자연 유산이 되었었는데 원인이 "부분 포상기태" 였습니다.
소파 수술을 받은 후 2년 동안 자연 피임을 했었고,
4개월전에 다시 임신이 되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너무 기뻐했고,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임신9주까지는 심장이 뛰는걸 확인했었는데,
12주 정기 검진때 보니 아기가 그때 이후로 더 자라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아주 소량의 갈색 피가 나오긴 했습니다.
이번엔 소파수술 후 3일 정도 지난 후 덩어리 진 피가 한 이틀 마구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수술을 한지 만 2주가 되었고, 아직 약간의 옅은 색의
갈색 피가 조금씩 나오긴 합니다.
1주면 피가 멈춘다던데 그것도 약간 걱정이 됩니다.
무엇보다 제가 자꾸 유산하는 원인이 가장 궁금합니다.
두가지의 결과로 봐서 염색체 문제인지 알수가 있을까요?
저희 부부가 불임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슬픔을 잊기 위해서라도 다시 빠른 시일 내에
아기를 갖는게 옳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답변:
첫번 부분포상기태와 두번째 자연유산은 서로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포상기태임신 후 2
년간 피임하신 것은 매우 잘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유산이 되었으나 그것이 큰 충격
을 주신 것은 사실일 것 입니다. 만약 계속해서 다음 임신이 또 유산을 일으킨다면 습관
성유산으로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습관성유산의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두 분의 염색체검사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파수술 후 출혈이 계속되는데 갈색으로 바뀌는 것으로 봐서 별 문제는 없을 것
으로 사료됩니다. 의사가 슬픔을 잊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아기를 갖는 것을 권했다
는데 그것보다는 유산 후 그다음 임신을 뒤로 미룰 아무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번에 임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염색체검사(부부함께)와 자궁나팔관사진을 한 번 찍어 보면 좋겠
습니다. 자궁나팔관X선 사진을 자궁기형을 알아보기 위해서 입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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