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유도제를 계속 먹어야 하나요?
성별:
여자
생년:
1973
직업:
전
날짜:
2001-03-26
병력:
162센티 53킬로 AB형 자연 임신하여 자연분만함
상담:
작년에 자연분만한 아이를 100일도 안돼 잃어버렸습니다.너무나 죽고 싶고 지나가
는 아이만 봐도,티비에 나오는 분유광고만 봐도 괴롭고 미칠 것같습니다.조급해하
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아이를 갖는 일밖에 이 고통에서 벗어날 길은 없습니다.
이 사이트의 많은 불임부부와 바쁘신 중에도 일일히 성심껏 답변해주시는 의사선
생님을 보고 다소나마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조급한 마음에 1월부터 생리주사를
맞고 생리를 하고 초음파로 배란날을 알고 관계를 했습니다만 임신이 안 되었고
저번달에는 생리일로부터 20일이 넘어 배란이 되어, 이번에는 배란약을 한알씩 5
일먹고 오늘(26일) 병원에 가봤더니 난포가 터지지 않고 20밀리가 넘어(23밀리)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았습니다. 오늘 새벽과 수요일(28일)에 관계를 하라고 하는
데 언제가 배란일입니까? 그리고 우문인지 알지만 임신이 잘되게 하는 방법(언제
어떻게 해야)과 불임은 아닌데(월경 불규칙하고 주기 긺) 이런 방법으로 임신을
계속 시도하는 것은 괜찮은지(부작용) 상세한 답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선생님
의 답변이 저같은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답변:
가끔 아이를 잃고 비몽사몽 간에 저희 병원을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3짜리 아들을 잃고 묶은 나팔관을 풀
겠다는 갱년기 근처에 와있는 여성도 있었고 교통사고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
들, 딸을 잃어버리고 시름에 차있던 여성도 있었습니다.
아들을 잃고 45세에 여동생의 난자를 공여 받아 아들을 낳으신 의자의 한국 어머니도 춘
천에 살고 계십니다.
아이를 잃는 괴로움을 누구와 비교할 수가 있겠습니까마는 저는 불임을 하는 의사로서
이러한 어려운 지경에 와있는 분들을 종종 볼 수가 있는 것이지요.
잃은 아이에 대해 괴로움이 크시겠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건강한 아이를 주시겠지 믿으십
시오. 병원에서 배란시기를 잡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배란이 되면 난자와 정자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 정도 됩니다. 따라서 정자는 72
시간 정도 여성생식기에서 살고 48시간 정도 생식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2일 간격으
로 관계를 가지라고 한 것입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69
(서울 송파구 잠실동 175번지 애플타워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