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번 질문했는데 다른 궁금증에 대해서......
  성별: 여자   생년: 1973
  직업: 전   날짜: 2001-04-19
  병력:
  상담:
죄송합니다. 다낭성인데 정상으로 돌아올 희망은 없나요?
그리고 저휜 인공수정은 안되나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시술은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알고 싶어요?
실패도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 경제적으로 좀 힘드는데요...
인공수정 비용은 적당한것같은데 인공수정은 힘드나요....
그리고 선생님이 말씀하신데로 하면 쌍둥이를 갖게 되나요....
고맙습니다.
  답변:
다낭성낭종의 특징은 배란이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낭성낭종은 경증에서 중증
까지 넓게 퍼져 있습니다. 소량의 배란유도제 즉 클로미펜 한알로도 임신이 되는 경우
도 있고 기존의 시험관아기나 배란유도 없는 시험관아기를 해야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습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을 broad spectrum 이라고 얘기합니다. 옛날에 어느 집
은 "10년만에 아기가 들어섰다"고 경사났다는 전해내려오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그것은
아마도 여성이 다낭성낭종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이처럼 어쩌다 배란되는 경우에
정자와 만나 좋은 수정란이 착상이 된 것이지요. 다낭성낭종도 드물게 배란이 일어납니
다. 한약을 쓰는 경우에도 배란이 일어나 아이를 갖을 수가 있는데 한약은 그 속에 성
분 중 난자나 수정란 혹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
로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한약은 경험에 의한 약이지 과학에 의한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
다.
요새 저희 병원에서는 클로미펜 대신에 레트로졸이라는 배란유도제를 시도하고 있습니
다. 이 약은 자궁내막을 얇게 하는 작용이 없어 착상이 잘 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약값
이 고가인 것이 흠입니다.
다낭성낭종 환자가 첫임신으로 분만을 하고난 후 월경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둘째도 배란유도에 의해 갖게 됩니다.
배란장애의 환자가 과체중이다가 체중을 감량 했을 때 배란이 정상으로 돌아보는 경우
가 있는데(월경이 규칙적인 것으로 표현됨)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다낭성낭종이 아니라
비만에 의한 배란장애라고 볼 수 있지요.
임신이란 자연적으로 되는 것인데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는 것을 용납 못하는 환자
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좋은 시절을 그냥 허비하고 나이들어 어쩔 수 없이 병원에 나타
나는데 이때는 더욱 어려워지지요.
배란유도에 의한 인공수정은 나팔관수정에 비해 임신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선 배란
유도에 의한 인공수정을 해서 임신을 서너주기 해보고 안되면 더 놓은 단계로 가셔야 되
겠지요.
쌍둥이 임신을 지금부터 걱정을 하시는데 이것은 개의하지 마십시오. 다태임신률이 그
리 높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단태임신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구요. 우선 건강한 임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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