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임치료에 대해서...
  성별: 여자   생년: 1971
  직업: 강   날짜: 2001-07-06
  병력:
키:160 몸무게:48kg 혈액형:B
  상담:
남편이 정자희소증이라는 불임진단을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운동성 9.71%, 형태 12.79%, 생존성 36%라는 수치가 나왔고,
고환의 크기는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호르몬 검사와 2차 정액검사 후 좀 더 정확한 결과를 가지고
치료를 시도해 보자고 했습니다.
12월경에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남편의 현재상태보다 치료 후 상태에서 시험관아기를 시도하면
성공률이 더 높을런지...
남편의 불임상태가 광장히 심각한 것인지...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은 있는지...
호전된다면,
시험관아기 시술까지는 가지않아도 되는 것인지...
... ...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이 힘들었고... ...,
가끔은 불안해 질때가 있습니다.
... ...
참고로 저는 자궁내막내시경 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는 자궁내 시술로 인한 염증이 잘 가라앉았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의 복용이 다 끝나면,
호르몬제를 3개월정도 투여 후
시험관아기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 ...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글들을 읽고
용기를 내어서 저도 고민을 상담드립니다.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수년 전 미국의 학회에 갔을 때 미세수정(ICSI)이 새로운 수정방법으로 소개되었을
때 "안녕 시험관아기, 환영 미세수정(Hello ICSI, goodbye IVF)"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
다. 수정률이 낮거나 남자의 정자가 약할 때 미세수정을 하는 것은 일상적인 시술이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검사의 결과가 좋지는 않지만 시험관아기 시술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희
의 통계를 보면 많은 남성불임의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정자의 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
라 빨리 나빠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제가 사용되었지만 그들의 효과
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무정자증 환자에 있어서 고환내에 정자가 아주
적게 남아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할 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 남편의 경우는 이보다 좋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빠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겨울까지 기다렸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서둘러 주셨
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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