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포가 자라는 속도와 배란
  성별: 여자   생년: 1972
  직업: 회   날짜: 2001-07-09
  병력:
1997년 임신중절수술 받음 1998년 11월 아들 출산 키 160cm 몸무게 72kg
  상담: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첫 아이 출산 후 피임을 하다가 둘째를 가지려는데 잘 들어서지 않아
불임클리닉에 간 결과 다낭성 난소로 인한 배란장애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한 생리불순)
이번이 클로미펜 복용 세번째 주기인데 (150mg씩 복용) 처음 두번은 난포가 하나
도 자라지 않았고 이번에는 하나가 자라고 있는데 7/6 초음파 촬영시 13mm, 7/9
촬영시 16mm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이렇게 느린 속도로 난포가 자라나도 배란이 될 수 있는지 하는
것과,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멈출수도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혹 배란이 된다하더라도 난자의 질이 떨어지나요?
제가 알기에는 보통 클로미펜 복용 후 5일정도후에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던데, 저
는 마지막으로 클로미펜을 먹은지 7/9 오늘 현재 11일째입니다.
이번에 배란이 잘 안되면 다음번에 과배란으로 넘어가자고 하시는데 선생님의 말
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하고 계신 것이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미국 말에 coasting period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전거 페달을 힘있게 밟으면 자
전거의 속도가 빨라지고 페달을 안굴러도 어느 정도는 그냥가게 됩니다. 이것을
coasting period(그냥 놔둬도 성장이 되는 시기)라고 하는 것이지요.
난포도 같은 효과입니다. 클로미펜이라는 약은 여러 개의 난포를 자극하는 호르몬인 FSH
라는 호르몬을 나오게 하여 작은 난포들을 여러 개 자라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크게되면 자신이 자발적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coasting
period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말씀 드릴 것은 16mm의 난포크기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키가 다르듯이 난포의 크기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부실한 난포는 위축이
올 수 있으나 항상 나쁜 상태로 되풀이되지는 않습니다.
지금과 같이 배란이 약할 때 한단계씩 높여가는 것은 교과서적으로 잘 하시는 것입니
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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