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의 원인을 알고싶습니다.
성별:
여자
생년:
1973
직업:
회
날짜:
2001-08-10
병력:
키 :161cm 체중: 57kg 혈액형:A
상담:
1월말에 자연유산했구요.
8월9일에 두번째 유산했습니다.
두번째는 완전유산이 되지않아 소파수술을 했습니다.
첫번째 유산일때는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약을 3일치 복용하고
구정때 시댁에 가고, 과도한 업무로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개월후에 임신해도 된다하여 약 5개월후에 임신하였고
이번엔 많이 조심하였는데 약간의 갈색출혈이 있어 병원에 가보았더니 아기가 성장을 멈췄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하였습니다.
8-9주 정도에 유산이 되었습니다.
6주정도 됐을때 병원에 갔었는데 그때는 아무 이상도 없었고
심장도 잘 뛰었습니다.
주치의께서는 태아가 원인이라며 잘 치료하고 3-4개월후에 다시
아기를 가지면 된다하시는데 혹시 유전자이상이 있어 유산이 된 거라면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다음에 또 유산을 할까 많이 걱정이 되고 유산이 아니더라도 유전자이상이 생겨 기형아를 출산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결혼을 한지 1년이 다 되가구요... 특별히 제 병력은 없습니다.
건강한 편입니다.
저의 고민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자연유산이 두번 이상 계속 나타났을 때 습관성 유산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에는 3번 이
상으로 햇었으나 초고속시대인 현재에는 두번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
일때 가장 중요한 검사는 유산된 태아의 염색체 검사입니다. 그러나 유산 조직을 염색
체 검사를 했을때 그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로 유산조직은 조직
이 많이 상해 있으므로 염색체 검사를 얻지 못하게 되지요. 어떻든 유산된 조직의 50-
60%는 염색체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염색체 이상은 수정란이 만들어 지면서 수정
란에 에러가 생기면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주 적은 수에서 엄마 아빠의
염색체 이상을 타고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엄마나 아빠가 염색체의 이상(구조적 이
상으로 염색체는 모두 가지고 있으나 세포분열시에는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이 있어서
감수 분열시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이 많지는 않습
니다. 이외에도 자궁 기형이 있어 아기가 조금 자라다가 사그러지는 경우가 있고 자궁
에 임신조직을 공격하는 항체가 엄마의 몸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
은 경우에는 부부의 염색체 검사와 부인의 자궁나팔관 촬영 그리고 항체 검사를 하게 됩
니다. 그러나 습관성 유산의 가장 많은 것은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한
번 병원에 오셔서 습관성 유산의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빠르고 건강한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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