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증상이 생리후 저절로 없어 졌는데요...
  성별: 여자   생년: 1972
  직업: 전   날짜: 2001-09-28
  병력:
2000년 12월 자연유산후 골반염(치료), 후굴
키 161 몸무게 48 혈액형 a
  상담:
수고하십니다.
지난번 상담 때 친절하신 답변에 많이 힘이 됐습니다.
작년 12월에 자연유산후 골반염을 앓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선 아직도 미세한 염증이 남아있긴하지만 괜찮다고 하십니다.
그래서인지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임신이 잘 되질 않는군요.
이번 생리 예정일에 생리가 없어서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혹시나 임신이 아닐까하는 기대가 너무나 컸나봅니다.
일주일이 늦도록 생리가 없어서 두번의 임신테스트를 해 보았으나 음성반응이더군요.
그리곤 바로 생리를 시작 하더군요.
얼마나 실망이 크던지...

서론이 너무 길었죠?

다름이 아니라, 생리 예정일이 지난 일주일동안 질염 증세가
있는 듯 했거든요. 분비물양도 많고, 냄새도 나고, (첫임신때도
그랬었거든요.) 생리가 끝나면 병원에 가야 겠다고 생각 했는데, 제가 상상 임신같은 증세 였을까요? 임신이란 생각에 그렇게 느꼈을 까요?
생리가 끝남과 동시에 분비물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 봐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 이대로 임신만 기다리고 있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골반염을 앓았던 터라 무지 걱정이 듭니다.
혹시 제발 하는 건 아닌지,
아님 질염증상에서 잠복기를 거쳐 골반염 증세로 가는지 걱정이군요.
물론 병원에 가보면 속 시원한 답이 나오긴 하겠지만,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면, 가고 싶지 않군요. 너무나 병원에 다녀서 이젠 솔직히 병원에 가는일이 괴롭기까지 합니다.

선생님의 자세한 소견 부탁드립니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변:
골반염증이 있으면 치료를 해야되는 것이지요. 골반염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
는데 급성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만성으로 가고 만성이 되면 유착과 여러 가지 후유증
이 동반이 됩니다. 모든 질염이 골반염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염은 대체로 골반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나 요도염을 동반하거나 여러 가지 세균
에 의해서 질염이 생겨있는 경우에는 상행감염에 의해 골반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
다.
그러나 모든 질염이 골반염증으로 진행되지는 않으니 걱정만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
지 않습니다. 불임검사에서 마지막 검사가 복강경검사인데 복강경검사로 염증여부를 체
크하게 됩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는지를 보는 것도 복강경검사이고 만성염증에 의해 유착이 생긴 경우 유
착제거를 해주고 생리식염수로 골반내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복강경시술이 필요한지 여부는 불임기간과 자궁나팔관사진 및 초음파소견을 검토하여 결
정을 하게 됩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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