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의 개복수술
성별:
여자
생년:
1971
직업:
연
날짜:
2001-10-10
병력:
10년전에 결핵을 앓은 경험이 있고 수술을 하거나 병을 갖고 있었던 적은 없었습
니다. 키는 160이고 몸무게는 45, 혈액형은 o형입니다
상담:
저는 결혼한지 1년 10개월이 되었고, 임신을 시도한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
이를 가진 적은 한 번도 없구요. 생리통이 예전부터 심해서 산부인과를 갔었지만
별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 아랫배가 너무 아파 차병원을 갔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 하시더군요.
오른쪽에 5.5, 2.5의 혹이 있고 왼쪽에 2.5짜리 혹이 2개 있다고 하면서 심한 편
이라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이후에 서울대학병원에 가니 수술로 떼어내고 시험관아기를 시도해보라고 하시는
데 복강경이 아닌 개복수술을 권하셨습니다. 복강경을 하게 되면 기존의 난소 조
직도 다 떼어낼 수 있고, 개복수술을 하면 남아있는 조직을 살릴 수 있다고 하시
면서요.
정말 개복수술만이 가능한 것인지, 복강경으로는 조직의 손상이 큰 것인지 궁금합
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시험관 아기 시도했을 경우 성공률이 일반적인 성공률보
다 떨어지는지도 궁금하구요.
다른 사이트에 비해 답변을 잘 해주셔서 다른 분의 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리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수술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이나 차이가 없고 오히려 복강경수술이 유리합니다. 왜
냐하면 난소의 혹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므로 마치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는 것과 같거
든요. 그리고 수술 후에 회복도 빠르고 좋습니다. 복강경을 하게 되면 기존의 난소 조직
을 모두 떼어낸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개복수술시 난소의 정상조직을 떼
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눈이 복강내에 들어가 있으면 모든 장기가 크게 보이
고 피가 나와도 피가 고이는 곳에만 레이저나 전기로 지지게 되는데 개복을 하게 되면
눈의 높이가 뱃속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병변과
정상조직의 차이는 복강경으로 보는 것 보다 눈(naked eye)으로 보는 것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시험관아기 시술은 지금 시험관아기 시술(수술을 하지 않고) 하는 것 보다 성공
률이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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