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체온법과 배란진단시약에 대하여
성별:
여자
생년:
1972
직업:
회
날짜:
2001-11-07
병력:
상담: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루 일과가 이 사이트에 들어오는 일입니다. 같은 동
지 들의 문의 사항을 보고 선생님께서 답변 하신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
움이 되는 글이 있으면, 메모 까지 해가면서 말입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만해
도 불임은 남의 일인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한지 1년, 2년, 3년이
지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으니, 정말 하루 하루가 지옥 같은 심정입니다.
주위의 관심과 배려도 이젠 점점 더 저를 힘들게 하네요. 자격 지심인지, 친
구들 모임이나, 남편들 모임, 심지어 친인척 간의 모임조차도 가기 싫습니
다. 명랑했던 저의 성격도 점점 웃음을 잃어 가고 있구요. 온통 머리 속에
는 임신 생각 뿐이니 말입니다. 병원을 다닌지도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저에게 아직 행운이 없네요. 인공수정이니, 과배란이니 모두 실패. 몇번
을 반복하다보니, 정말 지칩니다. 저번단 과배란도 실패. 지금 은 한달
쉬고 있습니다. 쉬는 이 한달도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서, 이것 저것 뒤지다
보니, 소변으로 체크 하는 배란 진단 시약이 있어서 전에 몇번 사용해 보았
는데, 배란 반응이 한번도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이 진단 시약에대해 아시
는지요? 정확한지 알고 싶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
그리고 기초 체온법도 저는 너무 불규칙한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마
지막 단계인 시험관으로 들어 가야 하는 건지요? 선생님 넘 답답해서 두
서 없이 글을 올립니다.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구요. 저에게 희망 좀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혹시 이번 달에 좋은 소식 있으면, 선생님께 인
사 드릴께요.
답변:
최영아님처럼 불임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분들이 많으니 부디 낙담하지 마시고 명랑한 성격을 잃지 마십시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보답이 있답니다.
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할하지 못하고 모임들에 불참하게 되는것이 일반적인 양상이나 불임은 본인의 잘못에 의해 야기된 것이 아니고 헤쳐 나가야 할 문제일 뿐이므로 피해의식과 자책속에서 어두운 생활을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기초 체온표는 그 정확성이 많이 떨어져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시지 못하는 외지의 환자들이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기본 검사일 뿐입니다. 측정 방법이나 측정 시간에 따라 오차가 많답니다.
배란을 확인하는 소변 검사가 ovi-quick 이라는 상품명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월경 주기가 일정하다면 배란일을 계산해서 그 즈음에 검사하면 보통 양성 반응이 나온답니다. 그러나 월경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면 배란일을 계산하기가 쉽지 않지요.
최영아님, 혼자서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가족분들과 또 주치의 선생님과의 충분한 상의를 통하여 용기를 얻으시고 반드시 불임 극복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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