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양성반응이 나타났어요. 선생님.   성별: 여자   생년: 1972   직업: 전   날짜: 2001-10-24   병력: 2000년 12월 자연유산 후 골반염(치료), 후굴 키;161 몸무게;48 혈액형; 에이형   상담: 안녕하세요 선생님. 여러번 선생님의 상담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한다던 선생님의 말씀 때문일까요? 어제 임신테스트를 해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2일에 마지막 생리를 하고, 여러 징후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 해 봤는데, 양성 반응 입니다. 너무 너무 기뻐서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과, 조언을 부탁 드릴려구요. 첫번째 걱정은 , 양성반응의 두줄이 아주 진하지 않다는 겁니다. 선명하게 두줄은 생겼으나, 한선이 약간 연하게 나타나네요. 어디선가 읽은 글중에 연하게 선이 생기면 유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한번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더욱그렇네요. 둘째는, 배가 왼쪽 아랫배가 아프네요. 다리와 배 연결부위가요. 처음 임신때도 그렇게 아팠었거든요. 그래서 또 걱정이구요. 세번째는, 언제쯤 병원에 방문을 해야 초음파 검사가 가능 할지요. 내진 초음파 말구요. 유산기 있을 때, 내진 초음파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마다 출혈이 더 심해졌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가능하다면, 내진을 받고 싶지 않아서요. 배위로 하는 초음파는 언제쯤이면, 가능할 지요. 제가 걱정을 사서 하는 걸까요. 그러나 한번의 유산이 저에겐, 너무나 큰 충격이었거든요. 다시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길 바래서요. 아직 병원에는 가지 않았어요. 너무 빈번한 검사가 오히려 헤로울까봐서요. 선생님 부족한 이 사람에게 올바른 상식과 조언 부탁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한마디 덧붙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하세요.   답변: 조정자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신에 성공하신 글을 올려 주시는 것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다른 상담자 분들께 큰 용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22일에 마지막 생리를 하셨다면 오늘이 25일이니 임신 약 4주가 되겠군요. 질 초음파로는 임신 5주가 넘어가면서 자궁내의 태낭을 관찰할 수가 있어요. 복부 초음파로는 임신 6 내지 7주는 되어야 관찰되지요. 물론 지난 유산의 기억으로 아직도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질 초음파 검사가 유산을 초래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음주 중에 내원하시어 질 초음파로 태낭을 확인 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조정자님 이번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겠고요, 기쁜 마음으로,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가 엄마가 되실 준비를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69 (서울 송파구 잠실동 175번지 애플타워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