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이 약하다고 합니다
성별:
여자
생년:
1974
직업:
전
날짜:
2001-12-01
병력:
고교1년때 맹장인줄 오인하여 난소출혈로 일반내과에서 난소와 나팔관 절제
(160,49,o형)
상담: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하고 해서 상담을 받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병력을 보아서 아시겠지만 생각지도 않은 절제로 그날부터 결혼하는 순간까지
불안속에 살았읍니다. 혹시 임신이 안되면 어쩌나 하구요..
하지만 한쪽같고도 다 잘된다고 하기에 안심하고 결혼 1년을 보냈읍니다.
하지만 역시 생기질 않았고 병원에 내원해 이런저런 검사를 받았는데 한쪽나팔관
도 막혀서 자연임신하기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부터 시험관아이를 시
도했지만 오늘까지 3차례나 실패하고 담당선생님은 이제는 자궁이 약하다고 하시
기까지 합니다.
첫번째 시험관시술은 자궁외 임신으로 나머지 나팔관마져 절제해야 했구요 그때
선생님이 자궁을 긁어내셨다고 했는데 그때 수술후 생리양도 많이 줄어들고 그이
후에 선생님이 자궁내막이 약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이상황으로 임신이 안되니 자궁내막치료를 받자고 합니다..
자궁의 일부조직을 떼어 조직검사를 하고 호르몬치료를 받자고 하는데 그것도 자
궁을 긁어내고 한다고 아니 솔직히 겁도 나고 그 치료로 임신이 될 수 있다는 확
신도 서질 않습니다.
그 치료말구 다른 치료가 없는지요?
답답하고 남편 볼 면목도 없고 해서 상담을 신청합니다.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제가 올려주신 글을 읽으며 우선 느끼는 것은 너무나 스스로를 자책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난소출혈은 방치해 둘 경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출혈이 심했다면 출혈의 원인이 되는 난소를 제거할 수 있는것입니다.
또 자궁외 임신이 된것도 절대로 상담주신 분의 잘못은 아닙니다.
남편 볼 면목이 없다니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부부란 서로의 아픈곳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힘을 합쳐 역경을 이겨나가는 그런 사이 아닌가요?
앞으로 임신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하셔야 될텐데 그러한 자책을 하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세요. 힘을 내십시다.
자궁내막에 문제가 생기신것 같군요.
이러한 경우 우선은 초음파로 자궁내막을 관찰합니다.
이때의 초음파는 일반 초음파가 아니고 생리식염수를 넣으 보다 자궁내막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초음파가 되겠습니다.
또 나팔관 촬영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나팔관도 없는데 왜 나팔관 촬영을 하냐고요?
이 촬영을 통해서 자궁내에 혹시 유착이 있는지를 볼 수 있답니다.
자궁경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카메라를 자궁내에 넣어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어떤 이상이 발견될 경우 바로 처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로 진단이 나오면 여기에 맞추어 여러가지 치료를 하게된답니다.
아직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니 좀 더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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