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에 대해서요
성별:
여
생년:
1974
직업:
회사원
날짜:
2002-07-30
병력:
상담:
수고많으십니다.
임신을 원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실패를 하고 있는 29세의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유산에 대해 여쭤볼게 있는데요.
전 계류유산을 한적이 있거든요. 첨에 약간 혈흔이 보이길래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걱정할일 아니라길래 그냥 무심코 넘겼는데 그러고 나서 일주일 정도후에 검진해보니 유산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처치로 소파수술까지 받았구요.
물론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자각증상은 전혀 없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출산한 친구의 말을 빌자면 임신을 했어도 본인도 모르게 생리처럼 유산되어버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던데요. (날짜도 그 생리 날짜에 비슷하게)그 경우는 물론 소파수술은 받을 필요가 없다던데..
그러면 그런경우 생리와 어떻게 구별이 되나요.
자꾸 임신이 안되니 혹시 제 경우도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혹시나 해서 생리예정일 3-4일전에 미리 소변테스트 해보고 그러거든요.
그때 비임신으로 나오면 생리를 해도 좀 안심이 될까하는 좁은 생각에서요.^^
그럼 덥지만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임신이 되었다가 유산이 되는 경우는 전체 임신의 15%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정란이 착상이 되었다 곧 떨어져 나오는 생화학 임신(Biochemical pregnancy)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생화학 임신은 증상으로는 월경이 예정일보다 3~4일 늦어지면서 양이 약간 증가한 상태로 월경이 일어납니다. 다만 피검사로 임신 수치를 알 수 있는데 임신 소변검사에는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피검사로는 임신 호르몬 수치가 체크되지만 소변에서 임신으로 나오려면 수치가 어느 정도는 높아야 확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화학 임신은 병원에 가서 체크해야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 증상만으로는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심증만 있는 것이지 물증은 없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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