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이 다 흘러나와버려요
성별:
여
생년:
79
직업:
기타
날짜:
2002-07-27
병력:
어렸을때 복막염을 앓은적이 있음
상담:
저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입니다.
저희부부는 2세를 가질작정으로 아무런 피임도 하지 않은채 질내사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정하고나면 얼마지나지 않아 다 흘러나와버리는거 같아요.일어나서 돌아다니면 팬티가 축축하게 젖을정도로 다 나와버립니다.
그런후 3일뒤에 생리를 했어요.
생리하기전 일주일전에도 질내사정을 했었어요.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님 다들 그런건지..
불임이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답변:
부부관계를 갖고 얼마 안있다 일어나서 흘러나오는 것이 모두 정액은 아닙니다. 정액은 사정이 된 직후 에는 마치 풀덩어리 같은 모양을 합니다. 이것을 coagulum 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 10~15분 정도 있다가 물같이 풀어지는 액화(liquefaction)가 일어나게 됩니다.
사정즉시 일어나서 돌아다녀도 정액은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흘러나오는 것은 무엇일까요?
즉 그것은 분비액(질상피세포와 바틀린 분비선에서 내뿜는 분비액)과 자궁경부의 점액이 나오는 체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질분비액은 질속에 마치 융단과 같이 깔리게 되므로 그 위를 정자가 헤엄쳐 가게 됩니다. 원래의 질강(vagina)속은 PH 4.5 의 산성의 환경으로 질속에 직접 노출이 되면 정자는 산(acid)에 의해 죽게 됩니다. 이렇게 분비액이 나올 때 시간이 지나면 정액도 액화되어 흘러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 자궁경부로 들어갈 정자들은 잘 들어갑니다. 자궁경부 점액이 충만하면 정자가 헤엄쳐서 자궁내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은 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임신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먼저 자궁 나팔관 X선 촬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복막염을 앓았다는 사실이 무척 마음에 걸립니다. 만약 복막염에 의해 양쪽 나팔관이 막혔다면 다른 임신 보조 시술 방법을 찾아봐야되기 때문입니다.
자궁 나팔관 X선 촬영에 이상이 없다면 결혼후 1년간 기다려봐야 합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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