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복강경 수술을 한다는 말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성별: 남   생년: 1971
  직업: 교사   날짜: 2002-07-26
  병력: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
  상담:
안녕하십니까?

이곳 저곳을 들러서 알아보다가 나름대로 의학적 지식에 한계를 느끼며 이곳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경북 경주이고.저는 결혼 3년차이고, 아내의 직업은 교사입니다. 아기를 많이 기다렸는데..임신이 되지 않아 무척 힘들었고.. 작년(2001년)에 임신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3개월 만에 수업을 하다가 그만 출혈이 생겨 병원에 갔는데..... 절박유산이란 진단과 함께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와 마주 앉아 밤세워 울었습니다.

그리고.. 1년 이란 시간이 지나 한 달 한 달 기다리며 ..
임신 책크를 했는데.. 아내가 분명히 임신인것 같다며..
병원 가보면 착상이 되지 않았다고...

이번 여름 방학엔 대구에 있는 영남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니 자궁에 혹이 두군데 있다네요.. 흑흑...
절박유산 당시 치료를 잘 받지 않고 직장에 다시 나가서 그런지.., 왜 그런 혹이 생겼는지... 알 수 없는 두려움 같은것이 전해오네요>

수술을 해서 혹을 제거해야 한다는데.. 그 수술이 위험한 것은 아닌지 .. 수술후에 임신이 가능한지..
반드시 해야 하는지.. 안타까운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무슨 내용이든 좋으니 선생님의 작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의 작은 말씀이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저희 부부에겐 너무나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씀을 간절히 바라는 가슴아픈 부부 ...
  답변:
너무 불안하시면 시간을 내서 그동안 검사한 내용을 가지고 한번 나오시기 바랍니다. 2nd opinion을 드리겠습니다. 자궁속에 근종이 생겼을때에도 수술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개복해서 근종제거를 할 수가 있고 또는 복강경 수술로 근종을 제거하게 됩니다.
문제는 임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종이 너무 크면 임신을 방해하지만 근종이 있다고 꼭 임신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근종의 크기가 얼마냐 하는 것과 근종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근종의 크기가 작거나 근종위치가 임신에 지장이 없는 위치에 있다면 수술은 하지 않고 임신에 대한 노력을 시도하게 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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