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불임인지 아닌지...
  성별: 여   생년: 1975
  직업: 프리랜서   날짜: 2002-08-29
  병력:
3살때 폐렴, 8살때 A형인지 무슨형인지 정확히 모르는 간염
앓음.
1994년 6월 자궁인지 질인지 아무튼 물혹이 있다해서 수술.
1996년 2월 충수염 수술.
2000년 3월 임신5개월에 포상기태로 밝혀져 소파수술 시행.

키 : 155
몸무게 : 48
혈액형 : B형
  상담:
안녕하세요 선생님.
자상하게 답변 해 주신 글들을 보고 저도 용기내서 문을 두드립니다.

저는 2000년 3월 임신5개월에 접어드는 때 정기검진을 가서 뱃속에서 아기가 죽은지 2주 됐다는 소리에 소파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계류 유산인줄로만 알았는데 '포상기태'라는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호르몬 수치를 일주일에 한번씩 체크해서 3주만에 호르몬수치가 hcgl인가가 정상으로 돌아왓습니다. 그후 3개월동안은 한달에 한번씩 체크해서 다시 정상적인 호르몬수치가 유지돼었고 생리도 29~30일 주기를 정확하게 맞추어 2000년 10월엔 임신해도 좋다는 의사샌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겁이 나기도 하고 새로운 공부에 도전중이었고 회사에 나가고 있었기때문에 2001년엔 자연피임으로 임신을 막았습니다.

2002년이 돼면서부터 아기가 너무 갖고싶어서 회사도 그만두었고 쉬면서 지난 5월부터 배란일에 맞추어서 임신 계획중에 있습니다.
생리도 정확하게 주기를 지켜가면서 하고있고 지난달엔 배란초음파까지 해서 임신을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임신이 돼지않고 있어서 걱정스럽습니다.

혹시 제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을 하고있는데 하루종일 컴퓨터를 해서 불임이 될수도 있는지 궁금하고
포상기태 이후로의 불임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연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포상기태는 불임의 원인이 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하루종일 탁한 공기속에서 작업을 하고, 스트레스, 긴장, 흡연(프로그래머들은 많이 흡연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간혹 심한 음주, 부실한 영양 상태 등의 직업적 환경이 아기를 갖는데 매우 나쁜 환경으로 작용합니다.

포상기태라는 것이 음식을 잘 먹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자가 레지던트였던 1970년대에는 포상기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에 들어와서는 포상기태를 아주 드물게 봅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 골고루 먹는 음식, 금연, 금주 좋은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고,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주위의 사람들과 정을 많이 나누는 기본적인 일들이 먼저 아루어져야 합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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