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임신테스트결과
  성별: 여   생년: 1967
  직업: 프리랜서   날짜: 2002-09-05
  병력:
  상담:
선생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세심하고 친절한 답변 많이 도움받고 있습니다.
저는 8월 17일 네번째 인공수정을 하고 만 18일이 되는
어제까지 생리가 없어 자가 임신테스트를 했습니다.
임신 양성으로 나오긴 했는데 선이 많이 흐리더군요.
오늘 아침 첫소변으로 했는데도 역시 마찬가지로 흐리네요.오늘쯤이면 선이 더 진하게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사실은 몇달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가 피검사결과 임신
수치를 보고 의사선생님이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이
있다셔서 항암치료제로 인공유산을 했던 경험이 있어 아주
불안한 마음입니다.
인공수정 후 날짜가 18-19일 정도 지났다 하더라도 테스트
양성반응이 흐리게 나올 수도 있나요? 임신 hcg 농도가
사람에 따라 많이 차이나는 건가요? 불안한 마음에 두서없는 글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답변:
너무 걱정이 되면 피검사로 hCG 호르몬의 혈중농도를 측정해주십시요. 혈중의 hCG농도가 어느정도 올라가야 소번에서 체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hCG는 융모상피 호르몬이라는 것인데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의 증가가 급상승합니다.

hCG 호르몬은 두개의 단백질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α submit과 β submit 으로 부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α submit을 가진 호르몬이 4가지가 더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LH, FSH, TSH 그리고 hCG입니다. 그러므로 α submit 으로 검사하면 안되겠지요. β submit은 융모상피 호르몬에만 있습니다.
그러나 α submit 뿐만 아니라 LH라는 호르몬은 β submit도 매우 유사합니다. 따라서 LH 호르몬이 높아도 임신 소변검사에서 가양성(거짓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LH 호르몬이 급상승하는 경우는 배란직전이나 폐경이후에 급격히 상승합니다.
따라서 임신 소변검사 때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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