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유산인가요?
성별:
여
생년:
1974
직업:
전업 주부
날짜:
2003-02-12
병력:
키:162 몸무계 :50 혈액형 : O
상담:
안녕하세요..선생님..
걱정이 앞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두번째 유산을 하였습니다..
두번다 삼개월전에 유산을 하였고 몸에 아무런 이상도 못 느꼈는데 병원에서 두번다 유산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선 한번더 유산이 되면 검사를 해보자고 하는데 또 다시 겪는다 생각을 하니 너무 암담하고 걱정이 됩니다..
자연유산의 원인이 뭔지 궁금하고 또 검사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임신이 두번 되었는데 10달을 다 못채우고 중간에 도중하차를 하셨군요. 과거에는 세번 이상 자연유선이 되었을 때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2번 이상 자연유산이 일어났을 때 습관성 유산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으로는 아기씨 (수정란)과 토양(자궁내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검사상 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아기씨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는 난자가 부실하거나 수정란이 만들어지는 것이 부실한 경우이지요. 그리고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나 아빠 중 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가 계속 유산이 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토양의 문제로는 우선 자궁내의 기형을 들수가 있습니다. 자궁의 모양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자궁내막에 유착이 있어 자궁의 토양(내막)이 너무 적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 모양이나 기능에 이상이 없어도 여성의 몸에 아기씨를 공격하는 물질인 항체(Aantibody)가 있는 경우에도 아기가 자라지 못하고 계속 공격을 받아 아기는 유산이 되게 됩니다.
이러한 항체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몸에 다른 부위에 대한 자가면역 항체가 생겨서 핏속을 돌아다니다가 자궁속의 태아를 공격하는 것이지요. 또하나는 태아를 공격하는 실질적인 항체가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의사분은 임신이 항원(남편에게서 오는 반은 외부침입자라고 봄), 항원에 대한 항체 그리고 억제항체(blocking antobody)의 세 가지의 균형에 의해 아기가 10달동안 잘 자란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 중에 어느 하나가 안 좋아도 유산이 된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습관성 유산의 여러가지 원인을 찾는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드린 답변이 오히려 혼란을 줄지 모르겠지만 습관성 유잔의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약 40%의 환자가 (원인을 모를때) 건강한 출산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빠른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TEL : 02-419-7501, 02-419-7502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69
(서울 송파구 잠실동 175번지 애플타워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