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검사 ... 언제쯤 하는게 좋나요?
  성별: 여   생년: 1973
  직업: 전업 주부   날짜: 2003-02-27
  병력:
  상담:
아기를 기다리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결혼 후 1년 6개월 즈음 임신이 되었었는데
약을 잘못 먹어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다는 말에
눈물을 머금고 유산을 해야 했습니다.
그 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약물 피임은 아니지만
배란일을 피해 관계를 가졌었구요.
그리고 작년 6월 이후부터 아기를 가지려 시도했지만
잘 생기질 않네요.
계속 병원에 다니며 검사를 했는데 배란도 잘 되고
생리도 규칙적이고... 호르몬 검사 결과 이상없다고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손주를 기다리는 시어머님 성화에
얼마전 시어머님이 추천하는 병원에 갔었거든요.
그곳에선 자궁암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저의 상태에 대해선 아무 설명없이
무조건 복강경 검사를 하자며 시술 날짜를 잡으라는거예요.
솔직히 불임 검사의 한 종류라 생각하긴 하지만
초진인데... 아직 아무 검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다른 불임 시술은 전혀 안해본
상태에서 무조건 복강경 검사를 하자고 하시니 좀
이상해서요.
아직 과배란 유도라든지... 뭐 그런것도 한번 안해본
상태거든요.
여기 저기 싸이트에 들어가보니 복강경 검사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거의 마지막 단계에 하는것 같은데요.
혹시 복강경 검사를 꼭 해야하는 시기가 따로 있나해서요.
시어머님은 복강경 시술만 하면 무조건 아기가 생긴다고
굳게 믿고 계시거든요.
아무리 불임 검사라지만... 자궁 유착이 발견된것도 아니고
또 생리통이 심한것도 아닌데 무조건 복강경 시술 먼저
하기는 싫거든요.
선생님...부탁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엔 복강경 검사보다 먼저 해 보아야 할
다른 불임 검사가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까딱하다간 시어머님 손에 끌려 무조건 복강경 시술을
당해야 하는 지경이거든요.
  답변:
다른 검사를 먼저 해보세요. 자궁 나팔관 X선 촬영만이라도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상이 없다면 배란유도를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복강경 검사는 꼭 해봐야 하는 것이지만 뒤로 미룰수는 있습니다. 결혼해서 4년이나 되었으니 복강격 검사를 뒤로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이 되었던 적도 있고 임신의 가능성은 높을 거라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복강경 검사를 빨리 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시어머니의 복강경 시술만 하면 무조건 아기가 생긴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빠른 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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