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불임일경우엔....
  성별: 여   생년: 1776
  직업: 의료계   날짜: 2003-03-03
  병력:
  상담:
여기 들어와서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희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전 결혼 4년차인 직장인 주부입니다.
남편이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정자가 거의 보이지 않고, 운동성도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시험관아기를 성공할 확률도 20~30%밖엔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장손이라 서로가 더욱 부담이 됩니다.
시댁의 어른들께선 만약 정말 절대로 불가능하다면, 최후에는 도련님의 정자로라도 하자고 하는데...

너무나 절망적이다 못해 이렇게 하는 사람도 실제로 있는지요?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괴롭습니다.
직업이 영양사인데, 체중이 이렇게 되도록 무관심했다는것이 무척 부끄럽지만.
제가 결혼전에 수영을 하다가 그만두고 체중이 너무 많이 증가되었는데.. 키 160에 체중 82가 되거든요.

이렇게 체중이 나가는 경우엔 인공수정에도 안 좋은 조건일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좀 설명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과거에는 씨내리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무정자증 환자들 (과거에는 임신이 안되는 것이 남편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 때)은 임신이 안될 때 동네 머슴이나 건장한 청년을 남들 모르게 색시방에 넣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야사를 보면 황제가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왕자가 하나도 태어나지 못할 때 황제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 그때에도 무정자증으로 태어나는 황제도 있었을 것입니다.) 자명할 것입니다. 이때에는 건장한 남성들을 자금성 (황제가 사는 왕궁)에 풀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남성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현재에는 과거의 씨내리와 같은 것은 비배우자 인공수정이라는 시술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보다 지금 남편께서는 아주 심한 극소정자증이지 정자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조금씩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련님의 정자라는 것은 다음의 문제인데 도련님의 정자가 앞으로의 삶에 문제가 없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가족회의 (어르신과 모든 가족들)에서 토의를 하셔서 결정하십시요. 한국의 문화는 핏줄을 매우 중시하는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질문하신 여성에게도 있습니다. 키 160에 82kg은 자연적인 배란이 일어나는 데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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