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작은 꽈리 모양이..
성별:
여
생년:
기해
직업:
전업 주부
날짜:
2003-08-15
병력:
A형
상담:
조 정현 선생님께
어제, 오늘 드 높은 파아란 하늘과 따가운 햇살 아래
산 길옆의 하늘 거리는 빛 고운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이 성큼 우리들 곁에 와 있음을
즐거워하면서 마음 깊이 가을 속 대자연과 노닐며
누리고 또 누렸습니다...
수요일 진료 초음파 사진에서, 첫째 아기의 아기집이
둥그렇고 원만한 아기집 모양으로 새로이 잘 형성되고,
둘째 아기의 아기집 크기가 아직은 빠듯하긴해도
모두 다 잘 성장하고 있다니, 뛸듯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순조로이 10 달을 잘 가기를 두 손 모읍니다.
그런데요,
심하지는 않지만 어느 날, 약간 변비기가 있어
순간 좀 힘이 들어간 듯 하더니
항문에 아주 작은 꽈리처럼 부풀어 2틀째 들어가질 않는데요,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아프고 다소 신경이 갑니다.
안티푸라민이라도 시원하게 바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혹시나 더 심해질 것을 대비하여, 미리 '푸른 쥬스'라도
음용해야 하겠는지요..
고귀한 한 생명, 아니 두 생명을 지키며 키워가는 일이
보통 거룩한 일이 아닌만큼 그에 따르는 많은 인내와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구나, 괜시리 숙연해집니다.
오늘은 광복절 휴일이라 올라 온 글도 없고 해서,
좀 길게 마음의 토로하다가 갑니다...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답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임산부들은 변비가 생리적으로 잘오게 되어있습니다.그것은 임신이 되면 임신에 관여하는호르몬이 올라가게 되고 이호르몬들은 장운동을 떨어뜨려 변비를 일으킵니다,치질이 있던분들은 치질이 더욱 심해지는것을 볼수있습니다.이차적으로 감염이 생길수 있습니다.따라서 변을 잘보는것이 좋겠자요,prune juice 라고 오얏열매와같은 쥬스를 마시는것도 좋겠고 항생제를 필요하다면 쓰는것도 중요하겠지요.따뜻한 물로 sitz bath를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그러나 치질은 임신후반기로 갈수록 떠 커지는데 그것은 자궁이 커지면서 항문이나 직장으로 가는 혈류를 저류(slow flow)시켜 치질의 크기를 크게합니다.아무래도 임신기간에는 증상만을 호전시키는 대증요법이 좋을것같군요.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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