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검사를 받아야 할런지요.
  성별: 여   생년: 1971
  직업: 기타 교직   날짜: 2004-08-06
  병력:
자연유산 1회
출산 1회
현재.. 원형탈모증이 생김..
  상담:
2002년 4월 첫출산하였으나 폐렴감염으로 아기를 잃었습니다. 충격과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정신병자처럼 살면서..
다시임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2년이 지나도록 아직 임신이 안되고 있어 조바심이 날로 더해갑니다.
불임에대한 스트레스가 원인인건지.. 작년에 한번 원형탈모증을 경험했는데.. 올해도 동전만한 원형탈모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현재 남편의 직장일로 일본에 살고 있는데, 일본의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게 원인인거 같다며,, 별검사를 안해주고.. 임신을 하면 오라고 합니다.
(정자검사만 받음 - 정자검사 양호)
제 소견으로는...꼭 배란일과 배란시간까지는 못맞추어도 매달 배란일즈음에 관계를 하고 있는데도 임신이 안되는건 출산후에 어딘가 이상이 생긴거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검사를 받야야 할지.. 궁금합니다.
아이를 잃은후 다시 자식을 얻을려고 남편과 관계를하면서도 왜 이런걸 해야 애기가 생기는건지.. 죽은아들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창피하고..이렇게 슬픈 상황에서도 성관계를 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게 느껴져서 얼마나 속으로 울었는지.. 애기만 낳으면 다시는 이런거 안할거라고 몇번이나 다짐을 했었습니다.
남편은 그런이유로 제게 항정자항체가 생겨서 임신이 안되는거 아닌지..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교후검사를 해보아야할까요?
  답변:
잃은 아기에 대해 저도 마음이 메어집니다.출산하면서 폐렴이라는 위중한 병을 앓아 아기를 잃었군요.과거에 폐렴이란 죽는 병이었습니다.아기를 낳고 좋아할 시간도 없이 하늘나라로 보내 버리셨군요.이제 임신이 안되는것과 아기에 대한 죄책감(너무 심하심) 때문에 정상생활이 안되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정상적인 섹스에 대해서도 싫은 감정이 피어오르고 계시는군요.이제 자구 피어오르는 아기에 대한 미안 죄책감,슬픔 등을 잊어버리십시요.하늘나라에 있는 아기도 엄마의 이런 모습이 바라는 모습이 아닐겁니다.아기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이 자꾸 피어오를 겁니다.그러나 이제 끊으십시요.아기는 하늘나라에 잘 갔다고 생각하십시요.과거에는 낳는 아이의 50%만이 성인이 되었습니다.그래서 살아남는 확률때문에 백일 돐을 성대히 해준것입니다.어떻게 이승에서의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이제는 아기를 갖는 일에 집중을 하시고 부부관계가 어려우면 배란시기에 인공수정을 할수가 있겠습니다.이것은 배란시기에 남편의 정자를 채취하여 운동성이 좋은 것만 골라내어 자궁내에 넣는 방법이 되겠습니다.지금 성행위에 대한 매력을 못느낀다면 그런 시술 방법을 근처의 병원에서 도움을 받도록 하십시요.내가 생각이 항상 자신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끊으라고 하냐고 반문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생각을 끊어야 합니다.그리고 노력하시면 좋은 아기도 생기고 지금의 어려운 슬픔도 승화될것이라고 봅니다.임신을 기원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정현
사랑아이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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